롯데칠성음료, 맥주PET 투명화 시대 선언... 재활용 가능한 용기 사용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7-31 08:13:11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8월부터 맥주 PET 제품 패키지의 손쉬운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위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포장재를 리뉴얼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8월부터 생산되는 PET 맥주 제품의 손쉬운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위해 PET 재질을 투명화하고, PET 재질의 제품 라벨을 도입하는 등 PET맥주의 패키지를 변경한다. 

▲롯데칠성음료가 내달 1일부터 투명 PET병을 사용한 클라우드를 선보인다[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PET 제품에 대한 지속적 기술개발을 통해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맥주 PET와 달리 PET 사이의 나일론 층을 제거해 PET의 재활용을 보다 손쉽게 했다.

또한, SK 마이크로웍스와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맥주 PET 패키지에 ‘에코라벨’을 적용한다.

에코라벨은 SK 마이크로웍스가 개발한 ‘재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 페트병 열수축포장재’로 페트병과 같은 소재이며, 재활용 공정에서 잉크가 분리된다.

에코라벨은 페트병과 함께 고품질의 재생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라벨처럼 분리 후 매립, 소각하는 대신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 말로 다가온 PET 맥주에 대한 ‘재질 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를 앞두고, 맥주 PET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맥주 PET패키지를 새롭게 변경했다.”며, “제품 안정성과 재활용(분리배출)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맥주 투명 PET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PET의 리뉴얼 이전에도 대표 먹는 샘물 브랜드 ‘아이시스 8.0’의 PET병 일부의 몸체 경량화, 무라벨 제품의 선제적 도입 등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웅진그룹 북센 바로보네, 10만 회원 달성 기념 고객 감사제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그룹의 출판유통전문기업 웅진북센이 운영하는 온라인 도서 플랫폼 '바로보네'가 회원 수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고객 감사제를 진행한다. 바로보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감사제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 리뷰 적립금 더블 지급 바로서재 기록 이벤트 축하 댓글 이벤트 특가전 등 독서 관련

2

산업통상부 문신학 차관, 바디프랜드 방문... K헬스케어로봇 육성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바디프랜드는 지난 18일 산업통상부 문신학 차관이 도곡 본사에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신학 차관을 비롯한 산업통상부 관계자들은 이 날 CES 2025 혁신상 수상작인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비롯, 바디프랜드 주요 제품을 시찰했다. 바디프랜드 곽도연, 김철환 대표와 함께 헬스케어로봇을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3

세라젬, NK 라인업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라젬은 NK 라인업 화장품 ‘셀루닉 엔케이 액티베이터’ 5종과 건강기능식품 ‘세라메이트 엔케이 세븐(NK 7)’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NK세포는 우리 몸의 정상적인 방어 체계를 구성하는 주요 면역 세포로, 비정상적인 세포를 빠르게 인식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세라젬은 이러한 NK세포의 역할에 주목해 피부 관리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