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시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들에게 최대 15일까지 교통안전 교육을 하는 등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노력은 그동안에도 지속됐다. 또 화물차인 쿠팡카에 어라운드뷰, 통합센서 등 200만원 상당 10여종의 안전장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사고 발생시엔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파견돼 대응하고, 주간 리뷰로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 등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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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쿠팡 제공 |
쿠팡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교통안전 제고를 위한 노력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
교통안전공단의 자문으로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운행을 위한 기술장치와 용품의 시범운용으로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
공단 관계자가 방역상황 등에 따라 캠프 등에 방문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쿠팡친구, 이츠친구 등이 쓰는 앱 등에 교통안전 메시지도 지속적으로 전송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가 주요 배달 수단이 다른 점을 감안해, 맞춤형 교육과 예방 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쿠팡친구는 ‘탑차 교통사고 예방 협의체’를 통해 화물차 사고 발생 원인 분석을 진행한다. 또 야간 추돌사고 방지를 위해 반사용품을 부착하고 졸음운전 경고 장치를 11.5t급에 우선 장착할 방침이다.
신입 쿠팡친구 운전교육 전 과정을 진행하는 DST들에겐 공단의 맞춤형 강사 과정을 이수하도록 한다. 또 교육 과정에서도 공단의 인증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
쿠팡친구들에겐 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사고 사례별 원인을 분석해 예방교육을 하고, 도로 상황별 주행교육 체험도 추진한다. 또 공단 교육센터를 활용해 빗길제동, 곡선제동, 위험회피코스 주행 체험 등으로 긴급상황 대응 능력도 키운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이츠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교육자료를 공단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교육 효과와 시행여건 등을 감안해 일반 배달파트너에게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쿠팡이츠는 휴게실 등에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과 빗길 운전시 사고 사례, 안전 주의사항 등을 포스터로 제작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하고 있다. 또 이츠친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험지역의 정보도 공유한다.
공단과 서울시, 쿠팡, 쿠팡이츠서비스는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교통사고 감소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첫 협업은 서울시내 운행 화물차에 도로최고제한 속도 준수, 보행자 보호 등의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부착했다.
김명규 쿠팡 전무는 “쿠팡은 쿠팡친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그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쿠팡카에 안전장치를 설치하였고, 교통안전교육도 주기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쿠팡친구에 대한 교통안전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쿠팡의 노력이 서울시와 서울시민의 교통안전 개선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쿠팡이츠서비스 장기환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교통안전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안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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