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한-일간 'K푸드' 가교 역할 톡톡… K푸드 거래액 35% 증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8-25 08:53:42

[메가경제=김형규기자] K드라마, K팝 등의 영향으로 일본 MZ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기 품목도 냉동식품부터 건강식품, 음료, 과일 등 다양화하는 추세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구자현 대표이사)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 식품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치즈볼이나 떡볶이 같은 냉동식품, 라면, 과자 등의 K푸드가 안정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베이재팬, 한-일간 'K푸드' 가교 역할 톡톡[사진=큐텐]

최근에는 미용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곤약젤리, 석류주스를 비롯해 건강식품, 신선한 과일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 과일 중에서는 상쾌한 식감과 달콤한 맛, 풍부한 영양 등으로 참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식의 대표주자인 삼계탕도 많이 찾는다.

지난 6월(6/1~12) 진행한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도 K식품의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5% 신장했다. 특히 건강식품 및 보충제, 음료 등이 인기였는데, 건강식품 중에서도 다이어트, 이너뷰티 관련 기능성 식품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큐텐재팬 고객 중 76%가 여성인데다, 그 중 70% 이상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한류 문화를 선호하는 1030 세대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재팬은 일본 MZ세대 여성 고객 층이 많은 큐텐재팬 특성을 적극 활용해 한국-일본간 K푸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MOU를 맺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도쿄에서 일본 미디어 및 소비자들 대상으로 ‘푸드 라운드테이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일본 내 인기있는 K푸드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큐텐재팬에서 최근 잘 팔리고 있는 K푸드 제품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은 오픈 6년 만에 일본 내 회원 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23년 상반기 기준 회원 수 23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 셀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 등 일본 내 한류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연 4회 대규모 할인행사 ‘메가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한국 미식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베이재팬 KR Biz 본부 박영인 실장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한류를 선호하는 일본 MZ 여성들 사이에서 K푸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많이 찾던 냉동식품이나 라면, 간식류 외에도 음료 및 다이어트, 이너뷰티 관련 기능성 식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K푸드가 일본에서 더 시장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프로모션을 집중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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