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기술주 약세 영향 주요지수 하락···나스닥 2.01%↓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3-25 08:56:53
  • -
  • +
  • 인쇄
금리변동 진정, 경기순환주 강세
▲ 연합뉴스 제공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0.01%) 떨어진 3만2420.0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38포인트(0.55%) 내린 3889.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81포인트(2.01%) 급락한 1만2961.89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을 긴장케 했던 장기 금리 변동은 진정된 모습이었지만, 시장의 초점이 경기순환주로 옮겨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대표적 기술주 모임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3%, 넷플릭스, 애플 또한 2% 내외로 하락했다. 특히 4.8%나 하락한 테슬라의 낙폭이 컸다.

한편, 원유 수송로인 수에즈 운하에서 대형 컨테이너선박이 좌초되며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했다. 이로 인한 원유 공급 지연 우려로 서부텍사스원유(WTI)가 5.9% 급등했다. 유가의 상승은 유화·에너지 업종의 주가가 2.5% 상승하는 등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금 가격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30달러(0.48%) 오른 173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공식 활동 마무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이달 20일~21일 강원도 철원에서 동계 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킴이단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S-OIL

2

'K-잠수함 수출 첫 발' HD현대중공업, 페루에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폐루를 거점으로 첫 잠수함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페루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및 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3

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2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