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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지수, 3.02%급락 [사진=연합뉴스] |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07포인트(0.46%) 하락한 3만 2862.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66포인트(1.48%) 내린 3915.46에, 나스닥 지수는 409.03포인트(3.02%) 급락한 1만 3116.1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0.56%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렸다. 에너지는 4.68% 급락했고, 기술주도 2.85%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3.4%가량 하락했고, 테슬라는 7% 가까이 급락했다.
주요 지수 하락은 10년 만기 국채금리(수익률)이 14개월 만에 최고로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의 폭락 역시 시장에 불안감을 더했다.
연준의 거듭된 완화적 발언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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