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효과’에 안도…다우·S&P 최고치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3-18 08: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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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17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42포인트(0.58%) 상승한 3만301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1포인트(0.29%) 오른 3974.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64포인트(0.4%) 상승한 1만3525.2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처음으로 3만3000선을 넘었으며, S&P 500 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FOMC 결과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장 초반에는 연준이 기대보다 덜 완화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연준이 장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연준은 이날 FOMC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도 6.5%로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가 시장에 최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마이클 아론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자에게는 최선의 시나리오로 보인다"며 "시장도 매우 긍정적인 전망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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