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전망이다.
아이피미디어그룹(대표 이성용)이 개발한 STIP IP거래소는 특허기술 가치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플랫폼으로, 기존 특허 매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특허권의 유동성과 사업화 기회를 극대화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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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P IP거래소 상장 신청페이지. [이미지=아이피미디어그룹] |
아이피미디어그룹에 따르면 STIP IP거래소는 특허기술의 가치를 토큰화하여 블록체인 기반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특허권자의 실소유권을 유지하면서도 시장에서 사업화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허기술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허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창출을 촉진하며, ▲연구소 및 기업이 특허만으로도 연구개발(R&D) 및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IP금융 모델이다.
오는 3월 공식 오픈을 앞둔 STIP IP거래소는 특허권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자에게는 혁신적인 특허기술 가치에 직접 투자하고,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허권자에게는 특허기술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특허를 매각하지 않고도 시장에서 평가받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특허기술의 시장 활용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특허 거래 방식은 특허권을 통째로 매각하거나, 기술이전 계약을 맺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STIP IP거래소에서는 특허권자가 자신의 특허를 보유한 채로 특허기술 가치를 토큰화하여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어 특허 가치의 유동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아이피미디어그룹 설명이다.
특히 투자자가 일정 수량의 토큰을 보유하면 특허의 통상실시권이 부여되어 특허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특허권자와 투자자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
이성용 아이피미디어그룹 대표는 “특허권이 있어도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를 하지 못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STIP IP거래소는 혁신적인 해답이 될 것”이라며, “특허기술 가치 거래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 성장과 R&D 투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TIP 공동창업자인 정현도 COO는 “STIP은 기존 조각거래의 한계를 뛰어넘어 특허기술 가치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특허기술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과 함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 조달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STIP IP거래소는 혁신금융서비스 안건으로 상정되어 제안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샌드박스 지정 시 특허 및 지식재산권(IP)의 금융 혁신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STIP IP거래소는 3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특허 및 저작권(IP) 상장을 원하는 기업 및 IP소유자들의 상장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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