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와 JV 설립...IP 활용 문화산업 본격 진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23 09:26:12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글로벌 IP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가 신과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1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손잡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문화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스마일게이트와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이하 JV)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SmilegateRealies)’ 설립 관련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상무(왼쪽)와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양사는 다양한 멀티 콘텐츠 IP를 활용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사업은 물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적합한 문화 사업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스마일게이트는 전세계 10억 명이 넘는 유저를 보유한 글로벌 메가 히트 게임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할리우드의 메이저 배급사인 소니픽처스와 손잡고 대작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 중이다.

크로스파이어 IP는 영화화 이전에 이미 중국 시장에서 드라마 ‘천월화선’으로 제작돼 총 18억 뷰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신과 함께 1, 2’, ‘광해’ 등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 차례나 1천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최고 영화 제작사 중 하나다.

양사는 앞으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통해 매력적인 신규 IP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신과 함께’, ‘전지적 독자시점’ 등 리얼라이즈픽쳐스가 개발 중인 영상 프로젝트들에 스마일게이트가 가진 글로벌 역량을 더해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관계자는 “단발적 원소스 멀티유즈(OSMU, one-source, multi-use)를 넘어 발굴한 여러 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어 ‘유니버스’화 하는 작업은 물론, 영상 포맷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통해 시청자들이 영상, 게임 및 기타 콘텐츠들까지도 연속성 있게 같이 즐길 수 있는 ‘영상 서비스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의 신임 대표는 그동안 크로스파이어 드라마, 테마파크 및 할리우드 영화 진출 등 기존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주요한 IP 다각화 사업을 주도해 온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IP사업개발담당 백민정 상무가 맡는다. 또한 원동연 대표 역시 공동 대표(Co-CEO)로 합류해 함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가 꿈꿔왔던 IP 문화사업의 큰 그림을 실현해 나가는 데 있어 대한민국 영화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리얼라이즈픽쳐스와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대가 크다”며 “양사의 조합이 최고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강력한 문화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동연 공동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로 게임 본연의 분야는 물론이고 IP 다각화 분야에서도 게임 업계 중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 만큼 IP를 활용한 다방면의 사업에 있어 탁월한 노하우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회사”라며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IP 콘텐츠를 발굴,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김진아 이사를 영입해 영상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영상 제작, 마케팅, 스튜디오, OTT 등 영역을 두루 거친 국내외 콘텐츠 사업 전문가로, 지난 2016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한국에서 스트리밍과 구독 서비스 사업 모델을 안착시키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의 위상을 확립시킨 주역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를 필두로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저들에게 크게 사랑받는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 외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글로벌 IP 명문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완성차 5사, ‘엇갈린 4월’…현대차 감소·기아 성장, 수출·차종별 격차 뚜렷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4월 판매 성적표가 업체별로 엇갈렸다. 현대자동차는 부품 수급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기아는 SUV 중심 라인업과 친환경차 효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는 수출 비중 확대 전략을 이어갔고, GM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소형 SUV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증

2

“한국판 스페이스X 속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지분 5%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KAI)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본격적인 경영 참여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이번 행보를 ‘한국판 스페이스X’ 비전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로 해석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KAI 주식 10만주(0.1%)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와 함께 지난 3

3

삼성중공업, 4848억 규모 해양플랜트 '바다 위 LNG 터미널 수주'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이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인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수주에 성공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단기간 내 공급이 가능한 ‘해상 LNG 터미널’이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시장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