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EUROGIN 2025'서 유전형 분석 HPV검사 솔루션 소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09:34:46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국제학회에서 여성 자궁경부암 원인으로 알려진 HPV(Human Papillomavirus,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선별검사(Screening Test)와 유전형 분석(Full Genotyping)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뢰도 높은 HPV 검사 솔루션을 소개했다.


씨젠은 지난 16~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유로진(EUROGIN, 유럽 생식기 감염·종양학회) 2025’에 참가해 ‘HPV 선별검사의 신뢰도 향상’을 주제로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 씨젠, 'EUROGIN 2025'서 유전형 분석 HPV검사 솔루션 소개

유로진은 1993년 유럽에서 시작된 HPV 감염질환·암 분야 국제학회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HPV로 인한 각종 질환의 발병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매년 전 세계 학자와 임상의 등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을 교류하고 있다.

씨젠은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시 주요 위험군에 속하는 개별 유전형(Genotyping)을 동시에 선별해 낼 수 있는 ‘Allplex™ HPV HR Detection·Anyplex™ II HPV HR Detection’과 28종의 개별 유전형을 검출하는 ‘Allplex™ HPV28 Detection’ 등 대표적인 HPV 진단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는 고위험군 HPV의 유전형뿐만 아니라 양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기타 유전형이 모두 검사 가능한 유전형 분석의 중요성을 알렸다.

16일 진행된 씨젠 심포지엄 세션에서는 유럽 현지 임상 전문가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검사 전략을 소개하며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HPV 검사의 유용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자가검체 채취(Self-sampling)의 유용성도 함께 소개됐다. 검사 대상자는 스스로 채취한 검체를 통해 보다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자가검체 채취가 HPV 검사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대호 씨젠 영업마케팅총괄 부사장은 “씨젠이 제시하는 HPV 검사 솔루션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보다 신뢰도 높은 검사와 효과적인 진단 옵션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네번째로 많이 발병하며 사망률은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WHO는 자궁경부암 종식을 위해 2030년까지 각 국가가 90:70:90(전 세계 여아의 90% 백신 접종, 70% 선별검사 실시, 90% 적절한 치료 제공)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캠페인 ‘90-70-90’을 통해 HPV 선별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씨젠은 여성 자궁경부암 진단과 예방 차원에서 HPV 선별검사 및 유전형 분석의 유용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유로진에 참가하고 있으며 작년 7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생식기 감염·종양학회(AOGIN) 2024’에도 참가한 바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펑크비즘,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를 만나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히바우두가 한국에서 브라질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히바우두는 브라질 전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상에는 단순한

2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3

아이윌미디어·스튜디오플로우, 한국판 '오오마메다토와코...' 제작확정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2021년 일본 히트작 ‘오오마메다토와코와 세 명의 전남편’이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의 손을 거쳐 한국에서 미니시리즈 '나의 남편들에게' 라는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30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 측은 원작 드라마의 한국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동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일본 후지TV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