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이하 KAVA) 제2대 회장으로 박상균 마이에듀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
KAVA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박상균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 신임 회장 [사진=KAVA 제공] |
박상균 신임 회장은 이날 "전국 폭력학대 예방올림픽을 개최해 전국 10개 시도 시민 영웅을 선발하고, 지역사회 안전의식 고양과 시민의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KAVA는 국회사무처를 주무관청으로 학대예방 및 피해자보호와 정책제언, 아동청소년문화예술 치유활동 등을 위해 2016년 설립된 단체이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제1대 회장은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가 역임했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보육교사들을 위한 마이에듀 교사자람을 통해 다년간 안전 및 특별직무 교육을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혹시 우리 교육을 듣는 사람 중에 학대 가해자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과정에서 KAVA를 알게 돼 봉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 치유와 교육, 예방 활동까지 병행하는 KAVA의 뜻깊은 활동들을 돕다 보니 회장으로 추대될 수 있었다"며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전국 10개 시도 지자체와 연계해 'KAVA 전국 폭력 학대 예방올림픽'을 열 계획"이라며 "최우수사례를 선정해 다양한 포상과 격려로 폭력과 학대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방식의 전국민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화 예술 치유 프로그램 힐링스쿨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마음건강 검진서비스 인공지능 조앤사업 등 그동안 KAVA가 일궈낸 우수한 복지사업들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회장이 운영 중인 마이에듀 교사자람은 행정안전부 어린이안전교육 우수훈련기관으로 최초 선정됐고, 8년 연속 보육교직원 온라인보수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보건복지부에 선정돼 운영 중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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