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자율운항 선박 핵심기술 ‘디지털 트윈’ 인증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20 09:45:58
고장진단 시스템, LNG 연료공급 시스템 적용 준비 갖춰

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인 로이드로부터 'Digital Twin READY for SVESSEL CBM & S-Fugas'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십 어플리케이션인 SVESSEL CBM(고장진단 시스템)과 S-Fugas(LNG 연료공급 시스템)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할 준비를 완료했다.
 

▲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고장진단 시스템 'SVESSEL CBM'의 이미지 [삼성중공업 제공]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물리적인 사물‧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이다. 무인화를 지향하는 자율운항 선박의 핵심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SVESSEL CBM은 가상공간에서 실제 선박에 작동하는 주요 장비의 진동‧전류 신호를 원격 모니터링해 상태를 진단한다. 이를 통해 사전에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장비 운용 효율을 높여주는 스마트십 어플리케이션이다.

S-Fugas 디지털 트윈 역시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액화천연가스 상태와 연료공급 조건으로 시뮬레이션해 최적 운영 모델을 찾는 등 시스템의 품질 향상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11만 톤급 LNG 이중연료 추진 원유운반선에 S-Fugas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선박 시운전 소요 시간과 비용 단축은 물론 시스템 최적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삼성중공업은 미래 자율운항 선박 시대를 여는 핵심기술로 디지털 트윈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토대로 선박의 주요 장비에 대한 모니터링과 상태 진단 및 수명 예측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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