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업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업용 갤럭시 Z 폴드·Z 플립 시리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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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Z 폴드4에서 사용가능한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솔루션 활용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
특히 대화면과 멀티태스킹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폴드4는 실시간으로 시장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금융권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한 화면에 같은 크기의 앱 2개를 포함해 최대 3개의 앱을 한번에 띄울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스마트폰보다 높은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 PC와 같이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테스크 바' 기능은 사용자가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도 앱 간 전환·관리·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앱에 최적화돼 트레이더·애널리스트·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투자 전문가들에게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포춘 선정 500대 금융사 25곳 중 24곳이 사용하는 전자서명 소프트웨어 '도큐사인'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IBM iX를 통해 개발된 금융 솔루션을 삼성 덱스(Dex)로 PC와도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들과 지속 협력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만들고,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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