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21일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와인25플러스' 고객에게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콜키지 프리는 고객이 레스토랑에 와인을 지참해 가면 레스토랑에서 와인오프너와 잔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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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우측부터) 지난 20일, 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MD 부문장(상무)과 유재용 오늘연구소 대표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 중인 모습 [사진=GS리테일 제공] |
GS리테일은 국내 대표 외식 기업인 CJ푸드빌, 오늘연구소, 이랜드이츠 등과 손잡고 '콜키지 프리'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각 기업과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주류 반입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거나 유료로 운영했던 기존 서비스를 와인25플러스 고객을 위한 콜키지 프리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가 총 2500여 종을 갖춘 국내 최대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며, 최근 GS샵 채널로 확대 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 잠재력을 보여준 점이 이번 협업 성사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콜키지 프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제휴 레스토랑은 각각의 외식 전문 기업이 운영하는 '빕스', '더플레이스', '오늘 와인한잔', '애슐리' 등 전국 200여 매장이다.
고객은 와인25플러스로 주문한 주류를 가까운 GS25에서 수령하고 제휴 레스토랑을 방문해 구매 내역을 인증하는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오는 6월 말까지 1차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운영한 뒤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기간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선보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가 가족, 연인 등과 즐기는 외식 문화의 핵심 플랫폼으로 '와인25플러스'를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달 30일, '와인25플러스'를 GS샵 채널로 확대 론칭했다.
론칭 직후 이번 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와인25플러스’의 매출이 동일 기간 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이 전용 앱 '더팝'을 통해 운영했던 기존 '와인25플러스'를 GS샵의 모바일 앱과 온라인몰에 확대 도입하자 신규 주문이 폭증하며 전월 동기 대비 6배 상승한 규모의 역대 최대 매출이 발생한 것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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