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달 미스틱스토리와 가상인간 ‘래아’의 뮤지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래아는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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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아(왼쪽)와 윤종신 프로듀서(오른쪽) [LG전자 제공] |
이 프로젝트는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이 직접 참여해 래아의 곡과 목소리를 프로듀싱한다.
래아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지난해 ‘CES 2021’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연설자로 깜짝 등장한 바 있다.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싱어송라이터 겸 DJ’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활동해 왔다.
래아는 LG전자가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간) 오전 공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가수로서의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래아는 “단순히 음악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 아트, 패션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모두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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