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 등급이 1년 만에 네 단계 올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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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
CDP는 영국 런던 기반의 비영리 환경기관으로, 전 세계 금융 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의 환경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등급을 매겨 공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CDP 등급은 2021년 D등급에서 지난해 B등급으로, 마이너스(-) 등급을 포함해 네 단계 상승했다.
B와 B- 등급부터는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정 체계가 수립됐다고 평가받는 '매니지먼트 레벨'로 분류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현재 화학 부문의 최고 등급이 A- 등급인 것을 고려할 때 탄소 다(多)배출 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디스카운트가 적용될 수 있음에도 네 등급 상향을 이뤄낸 점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기업의 등급은 단순한 성과가 아닌 공생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의 표상"이라며 "모든 산업이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선한 경쟁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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