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BB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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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
MSCI는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와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의 핵심 이슈에 대해 평가한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 전략 수립으로 온실가스 관리 전략을 개선하고 동종업계보다 낮은 수준인 점 등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최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주요 위원회를 100% 사외이사로 구성해 높은 독립성을 인정받았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재작년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점도 반영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ESG 등급 상향에 안주하지 않고 전반적인 ESG 추진 현황을 재점검하며 지속적인 등급 상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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