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메콕스큐어메드와 경구용·나노항암제 공동 개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06 12:53:09
  • -
  • +
  • 인쇄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콕스큐어메드(대표 이필구)와 경구용 항암제 및 나노 항암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메콕스큐어메드에서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혈액암 치료제 '멕벤투'(Mecbentu)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 보령제약 CI


멕벤투는 혈액암 치료제인 '벤다무스틴(Bendamustine)'을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으로 투여경로를 바꾼 신약으로,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기존 벤다무스틴 주사제는 반감기가 짧아 2일 연속 투여받아야 해 환자가 반드시 입원해야 했지만, 경구용 벤다무스틴은 알약 복용 방식으로도 항암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부작용이 줄고 편의성은 높아졌다.

양사는 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한 '이중봉입 리포솜(Liposome) 플랫폼'을 적용해 차세대 나노항암제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이중봉입 리포솜 플랫폼은 이중 나노입자에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봉입해 암세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입자 자체의 생체 독성이 없으며, 약물 특성이 각각 다른 물질을 봉입해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약물방출 조절과 약물전달 효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전임상을 앞두고 있다.

이필구 메콕스큐어메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보령제약이 보유한 글로벌 임상개발 경험과 마케팅 경험을 통해 메콕스큐어메드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글로벌 상용화를 꽤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인 보령제약의 항암제 분야의 역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LBA(Legacy Brands Acquisition)를 비롯해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성과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콕스큐어메드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천연물 기반 항암제, 관절염 치료제 '보자닉스'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글로벌 석학 제주 집결”… 서경배과학재단, ‘오설록 컨퍼런스’ 첫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설립 10주년을 맞은 서경배과학재단이 글로벌 학술교류 확대에 나섰다. 서경배과학재단은 국제 학술행사 ‘오설록 컨퍼런스(Osulloc Conference 2026: Genome Evolution)’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전체 진화(Genome Evolution)’를 주제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오설

2

“어린이날 특별 체험”… 에어부산, 항공 안전 교육 행사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부산이 어린이날을 맞아 항공 안전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이틀간 한국마사회 주관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해 항공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진에어, 에어서울 객실승무원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3

“레이어드 감성 입힌다”… 앙개, 성수 팝업서 SS 신상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앙개가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2026년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브랜드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앙개는 오는 17일까지 스테이지35 성수에서 SS 시즌 컬렉션 팝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론칭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