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이바이오(S&E bio)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20억 원 규모의 에스엔이바이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취득해 지분율 5.1%를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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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왼쪽)와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 [사진=JW중외제약 제공] |
에스엔이바이오는 지난 2019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와 세포 간 메신저 역할을 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체다.
특히 에스엔이바이오는 줄기세포 고유 특성인 혈관·신경 재생 등에 유익한 물질을 손상된 부위에 전달해 뇌졸중과 같은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연구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는 "JW중외제약과 협력으로 난치병 환자를 위한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앞으로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반의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에스엔이바이오와 같은 유망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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