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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문혜원 기자]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최근 3년 간의 보험금 청구서류 약 500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3대암(위·간·폐) 특약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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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최근 3년간의 보험금 청구서류 약 500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3대암(위·간·폐) 특약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한화생명 제공] |
특약 개발에는 ‘AI OCR’ 기술을 활용했다. 이는 AI가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분류하고 문자를 추출해, 의료기관 및 치료 행태별 횟수, 비용 등을 자동으로 데이터화 해주는 기술이다.
한화생명은 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업계 최초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AI OCR로 분석했다. 딥러닝을 통해 AI가 서류를 스스로 판단하며 학습하게 해 상품개발을 위한 경험 통계 산출까지 AI를 활용하게 됐다.
‘AI OCR’을 통해 확보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항암약물치료에 고액의 비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이에 한화생명은 항암약물방사선 약물치료를 구분하여 담보를 신설해 집중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환자 개인의 유전자 변이를 빠르게 확인하여 항암치료시 개인에게 잘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3대특정암 급여 NGS 유전자패널검사비용’ 급부를 신설하고, 위암·간암·폐암 진단시 자주 발생하는 절제술 보장을 위한 ‘3대특정암 절제수술자금’ 급부도 신규 개발했다.
한화생명 구창희 일반보장팀장은 “이번 신규특약은 AI솔루션이 적용된 당사만의 자체통계 DB를 통해 고객에게 실제로 발생하는 일을 면밀히 관찰해 고객에게 필요한 급부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첫 사례로 발병률이 높은 주요 3대암(위·간·폐) 특약을 개발한 것은 특징이며, 추후 적용 범위를 넓혀 보다 다양한 질병에 대해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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