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래에셋과 손잡고 英 '익수다' 최대 지분 확보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1-25 13:56:12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셀트리온은 미래에셋그룹과 손잡고 영국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년 6월 익수다의 시리즈A 펀딩에 참여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 셀트리온 CI


셀트리온과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펀드는 총 4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합산 기준 총 47.05%까지 지분을 늘려 익수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익수다는 난치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차세대 ADC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표적 치료에 중요한 치료지수를 크게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과 링커-페이로드를 비롯한 차세대 작용기전의 ADC 플랫폼을 갖고 있다.

ADC 기술은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이용하면서 전신 독성은 줄이는 장점이 있다. 항체의 암 항원 인식 능력에 따라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항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최소 투여량으로 최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항암 항체 치료제 확보로 향후 ADC 기술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을 위해 유망 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텍과 협업 및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DC 치료제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