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창사 60주년을 맞아 핵심 사업장이 있는 울산 지역에 '넷제로(Net Zero)' 의지를 담아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한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26일 울산 울주군 산불 피해 지역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 식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이순걸 울주군수,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이번 숲 조성을 통해 지난 2020년 3월 산불로 훼손된 울주군 산림 60헥타르(ha)에 산벚나무 18만 그루를 심는다. 비용 10억 원은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주력 사업 발상지인 울산의 아픔을 치유하고, 지난 60년 간 SK이노베이션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해온 울산시, 울산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림은 혹한기를 피해 올해 10·11월과 내년 2·3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식수 적기에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봉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은 심은 나무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는 인재와 숲을 사랑하는 회사로, 선대회장께서는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우고 인재를 키우듯 숲을 가꾼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경영해 왔다”며 “앞으로의 60년도 울산과 더 큰 상생과 행복을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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