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이마트24' 속여 샌드위치 납품한 에스엘비코리아 '덜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15:23:57
  • -
  • +
  • 인쇄
샌드위치 약 1만7000개 생산날짜 속이려다 현장 압류’
에스엘비코리아에 속은 편의점들 즉각 거래 손절 나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에스엘비코리아'가 유명 편의점에 납품 중인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거짓 표시하는 등 법 위반 사실을 적발해 조치했다.

식약처는 에스엘비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했고 이 사실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 및 고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금요일(8월 16일, 8월 23일)에 생산한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제조된 날로부터 1~2일 후인 토요일 또는 일요일(8월 17일 또는 18일, 8월 24일 또는 25일)에 제조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표시했다. 이 업체는 이런 생산품을 GS25와 이마트24 등 편의점을 통해 약 9300여개, 1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 식약처가 샌드위치 제조연월일을 거짓 표기해 유명 편의점에 납품한 에스엘비코리아를 적발했다. [사진=식약처]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르면 즉석 섭취 식품 중 도시락,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초밥의 제조연월일 표시는 제조일과 제조시간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소비기한 표시는 ‘○○월○○일○○시까지’, ‘○○일○○시까지’ 또는 ‘○○.○○.○○ 00:00까지’로 명기해야 한다.

또 식약처는 샌드위치 제조와 관련된 생산 및 작업 기록에 관한 서류와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했으며, 점검 당시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 중이었던 제조연월일 거짓 표시 샌드위치 13종, 1만 6995개도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

에스엘비코리아에 속은 GS25와 이마트24 편의점은 즉각 손절에 나섰다.

GS25 관계자는 "GS25는 즉시 거래를 종결하고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마트24 관계자는 "문제가 된 회사의 샌드위치는 밴더사를 통해 입고하고 있었으나, 이번 일로 밴더사가 해당 업체와 거래를 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을 제조ㆍ판매하면서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 식품안전정보 앱 ‘내 손 안’을 이용해서 신고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두산건설, 우수 협력사 11곳 선정…상생협력 강화 나선다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두산건설이 현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다. 공사수행과 안전보건 분야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두산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Best Partner's Day)'를 열고 2026년 우수 협력사 1

2

이투스, ‘기말고사 D-7’성적 향상 전략 소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기말고사를 일주일 앞두고 학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교육업계가 단기간 성적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제시했다. 새로운 문제집이나 강의를 무리하게 시작하기보다 학교 수업 자료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학습 범위를 압축하는 것이 내신 대비에 효과적이라는 조언이다.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19일 기말고사 대비 학습 전략을 소

3

한국해비타트, 두산베어스 브랜드데이 성황… 참전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 소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지난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T위즈 경기에서 브랜드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 ‘영웅의 집’ 시즌2를 소개했다. ‘영웅의 집’은 독립·참전유공자 및 공상공무원 등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캠페인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