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라이브로 성공가도 달리는 중소기업·상공인들, 1년간 방송 구독자 34% 증가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1 15:04:23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크리에이터가 실시간 방송으로 입점 업체 상품을 홍보해주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쿠팡라이브’를 통해 중소상공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사례가 늘고 있다. 

 

▲ 쿠팡라이브 입점 중소기업의 매출 성장 사례 도표. [이미지=쿠팡]

 

대기업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품질이 우수한 지역 곳곳의 중소상공인 상품들이 쿠팡라이브 구독자의 가파른 증가세와 함께 다수 고객에게 알려지면서 구매가 단기간 크게 늘어났다는 평가다. 

 

쿠팡은 올 7월 기준 지난 1년간 쿠팡라이브 구독자가 34%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팡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방송에 소개하는 상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하면서 전국의 중소상공인들 제품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쿠팡에 따르면 서해안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대천해’는 올해 쿠팡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났다. 골뱅이·대하·갑오징어가 주력상품인 대천해는 라이브 방송 출연 이후 한주 매출이 종전 2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껑충 뛰기도 했다. 주력상품을 포함한 해산물의 월 매출은 라이브 방송 후 4개월만인 현재 15~20% 늘어났다. 대천해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쿠팡 입점 최초 월 매출 100만원이 현재 2억원대로 200배 이상 상승했다”며 “그동안 식당과 수산물 센터에 도매납품을 해오던 우리 회사가 이젠 온라인 소비자에게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경기 포천시 소흘읍의 수제떡집 ‘경기도가’도 비슷한 케이스다. 경기도가가 파는 인절미 상품이 최근 쿠팡라이브 방송에 소개되자, 1시간 만에 280여개가 팔렸다. 일평균 판매량의 4배 이상이다. 

 

쿠팡라이브의 장점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 이후에도 고객들이 ‘다시 보기’ VOD 서비스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 입장에서 상품 상세페이지 이상의 설명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고, 중소상공인은 지속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쿠팡라이브는 ‘쿠팡라이브 알람’을 설정하면 최대 1만 캐시를 지급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가 관계자는 “저녁 9시에 방송을 했는데도 고객 주문이 많아 놀랐고 다음날 새벽에 출근해 떡을 만들었다”며 “라이브 방송 이후에도 꾸준히 다시 보기 영상을 보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전체 떡집 매출의 80%가 쿠팡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쿠팡은 앞으로 전국 지역의 다양한 중소상공인들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라이브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지역 곳곳에서 사랑을 받는 중소상공인 제품이 많다”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 쿠팡 고객 혜택을 늘리는 한편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성장 등 판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코프로, 유럽서 전기차 리튬 공급망 판 흔든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첫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셀 업체 중심이던 고객군이 완성차 업체까지 확대되면서 유럽 현지 생산기지와 리튬 재활용 경쟁력을 앞세운 공급망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4년간 총 1만20

2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 개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대공원이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장미원 축제를 연다. 올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테마가든 환경 정비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공개한다.서울대공원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9일간 테마가든 장미원에서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에는

3

코레일,‘차세대 고속열차와 철도의 미래’ 철도학회서 ‘특별세션 운영’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6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차세대 고속열차와 철도의 미래’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철도와 지역 모빌리티 연계’ 등을 발표하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