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라운지’의 리무진과 캠퍼 모델을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리아 라운지를 비즈니스 밴으로서의 리무진 모델과 캠핑에 최적화된 캠퍼 모델로 확대해 다인승 모빌리티 시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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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7인승) 실내 [현대자동차 제공] |
최상위 트림인 리무진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공간성‧편의사양에 주력한 모델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리무진 전용 18인치 블랙 하이그로시 컬러 알로이휠을 장착했다. 또한 슬라이딩 도어 개폐에 따라 자동으로 펼쳐지는 2열 동승석 전동 사이드 스텝이 적용됐다.
실내 전고는 기본 트림보다 205mm 늘어났고 1열에서 2~3열까지 이동 가능한 콘솔을 적용했다. 이 콘솔에는 ▲팝업식 테이블 ▲컵홀더 ▲USB C타입 충전 기능도 포함됐다.
▲HDMI‧USB 연결 ▲스마트기기 미러링 ▲지상파 HD-DMB 시청 기능 등을 갖춘 동급 최대 크기의 25인치 후석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 중에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와 실내 유해가스 정화 기능을 갖춘 빌트인 공기청정기가 장착됐고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형상화한 스태리 스카이 무드 조명도 포함됐다.
외장 컬러는 크리미 화이트, 어비스 블랙 펄 등 2가지다. 내장은 그레이 단일 컬러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9인승 5792만 원, 7인승 596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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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현대자동차 제공] |
캠핑카인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는 라운지 프레스티지 트림에 캠핑 최적화 사양들을 적용한 모델이다. 다목적차량으로도 이용 가능한 세미 타입 캠퍼 11(11인승)과 디럭스 타입 캠퍼 4(4인승) 등 2가지로 출시됐다.
캠퍼의 전동식 팝업 루프는 곡선을 통해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차체와 같은 소재를 사용해 일체감을 준다. 또한 루프를 위로 들어 올리면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실내 램프와 매트리스가 마련돼 있다.
우측 차양막 시스템은 공간을 확장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어닝 내부에 장착한 LED 조명은 야간 편의성을 높여준다.
전동으로 시트 각도 조절이 가능한 2열 풀 플랫 시트를 통해 취침 공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캠퍼 4는 ▲12.1인치 접이식 통합 컨트롤러‧모니터 ▲3열 리클라이닝 벤치 ▲슬라이드 후방 테이블 ▲외부전원 장치 ▲청수통 70L 및 오수통 40L ▲36L 빌트인 냉장고‧싱크대 등 캠핑에 필요한 사양들을 추가로 적용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는 경쟁차 대비 낮은 전고로 2.1m 이하만 출입 가능한 대다수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외장 색은 크리미 화이트와 어비스 블랙 펄 중 선택할 수 있다. 내장은 캠퍼 11에 블랙 모노톤, 캠퍼 4에 브라운 컬러를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캠퍼 11이 4947만 원, 캠퍼 4가 6858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과 캠퍼 11, 4 모델 출시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다인승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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