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APEC서 '바이오헬스 외교' 앞장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15: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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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C 공동의장으로 보건의료 로드맵 주도…AI·데이터 기반 혁신 제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美 임상3상 완료…민관 협력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코오롱그룹 이규호 부회장이 2025년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도 국제협력 무대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룹은 이 부회장이 2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들과 올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에서의 보건의료 의제를 공유해 글로벌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규호 부회장[사진=코오롱그룹]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신설된 ABAC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BHWG) 의장을 맡아 관련 논의를 이끌어왔다. 

 

그는 이날 자리에서 지난해 동안 ABAC BHWG 의장으로서 거둔 성과를 설명하고. 각 경제체 민간 보건 전문가들과의 논의 결과를 도출한 ‘더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보건의료를 위한 ABAC 로드맵’을 직접 전달했다. 

 

해당 로드맵은 보건의료를 단순 비용이 아닌 미래 성장의 원천이자 전략적 투자라고 재정의됐다. 

 

아울러 데이터, 바이오테크, AI를 통한 의료 혁신(스마트 헬스), 형평성과 접근성을 보장하는 지속가능한 시스템(Inclusive Health), 위기에도 견딜 수 있는 의료 공급망과 재정 구조(Resilient System), 공공·민간 및 국가간 협력 확대(Collaborative Governance)를 핵심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APEC이 세계에서 가장 회복력 있고 공평한 보건 공동체로 발전하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올해도 ABAC 공동의장으로서 활동을 이어가 각 경제체 및 경제계 인사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2년간 한국이 APEC 보건실무그룹(HWG) 의장경제로 활동하는 점을 활용해 보건복지 분야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모색한다. 

 

이 부회장은 또 올해 ABAC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될 보건의료분야 5개 주요 의제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에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BAC 1차 회의에서 이 부회장이 직접 발표했던 ‘신체적 이동성(Physical Mobility) 극복을 위한 기술적, 정책적 실행과제’를 비롯해 혁신 의료 제품 접근 불평등 해소, 보건 혁신을 위한 데이터와 AI활용체계 구축 방안 등의 의제도 설명했다.

 

그룹은 글로벌 보건의료 의제 설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그룹이 보유한 바이오헬스케어 역량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2027년 FDA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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