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EV 출시 6개월 만에 목표 조기 달성…KGM 9월 판매 역대 최고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6:13:42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G 모빌리티(대표 곽재선, 이하 KGM)가 지난 9월 내수 4,100대, 수출 6,536대를 포함 총 1만 636대를 판매하며 올해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한 수치로, 누계 기준으로도 2.2% 상승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출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6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10.7%에 달했다. 차종별로는 독일에서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654대), 토레스 하이브리드(392대), 토레스 EVX(1,303대), 액티언 하이브리드(705대) 등 친환경 모델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 무쏘 EV 출시 6개월 만에 목표 조기 달성

내수 시장에서도 무쏘 EV가 957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4천대 판매를 기록,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무쏘 EV는 출시 6개월 만에 누계 판매 6,311대를 달성하며 연간 목표(6천대)를 조기 돌파했다.

KGM 픽업 트럭 라인업인 무쏘 EV·스포츠·칸 등은 올해 8월까지 누계 1만 1,095대가 판매되며 국내 픽업 시장 1만 7,318대의 64%를 차지,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KGM은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독일에서 곽재선 회장과 함께 유럽·중동·중남미 38개국 대리점 및 기자단 156명을 초청,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론칭 및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KG 레이디스 오픈’, ‘2025 런서울런’ 후원, 평택항 페스티벌 경품 제공, 추석 맞이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와 토레스 EVX 등 친환경차 수출 상승세와 내수 판매 확대에 힘입어 9월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림, 연말 맞아 익산에 1억7천만원 상당 식품 기부…18년째 나눔 실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림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대규모 식품 기부에 나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림은 지난 30일 ‘2025 희망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총 1억7000만원 상당의 라면과 간편식 3682박스(7만284식)를 익산시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탁식은 지난 29일 익산시청 시장실에

2

“러닝코어·백꾸 뜨고 니치 향수 강세”…무신사, 2025 패션 트렌드 발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올 한 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 무신사 트렌드 결산 리포트’를 31일 공개했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소비가 세분화되며 러닝코어, 백꾸(가방 꾸미기), 니치 향수 등이 올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무신사 스토어에서 발생한

3

12월 물가 2.3% 올라…고환율에 유가 뛰며 4개월 연속 2%대 유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를 기록하며 넉 달 연속 2%대를 이어갔다.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