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 일본 공략 개시…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컴업스타즈' 최종 선정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6:17:09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다이버(DiiVER)가 ‘컴업’의 맞춤형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일본 시장 겨냥에 나선다.

 

17일 다이버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컴업 2025’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다이버 부스에서는 글로벌 제작 역량과 굿즈 제작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과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다.

 

▲ <사진=다이버>

 

특히 다이버는 주요 프로그램인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 ‘컴업스타즈 2025’의 최종 20개 기업 중 일본 진출 5개 기업에 선정돼 주목 받기도 했다. 

 

올해 ‘컴업스타즈’는 투자 규모별 리그 구분을 없애고, 해외 진출 중심의 아웃바운드 지원 체계로 전면 개편됐다. 559개 기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 27.9:1을 기록했고, 선발 기업은 권역별 협력 하우스와 연계해 멘토링, 투자자 매칭, 현지 오피스 제공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는다.

 

다이버는 일본 시장 특화 제품·서비스 역량과 SaaS 기반 굿즈 제작 워크플로우를 인정받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굿즈 문화가 성숙한 시장이지만, 기획부터 생산·배송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그간 3천 개 이상의 브랜드와 연간 1천5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디자인·생산·검수·배송·글로벌 풀필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제공하며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IP 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다이버는 단순 굿즈 제조사가 아니라, 기업의 굿즈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SaaS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번 컴업스타즈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내 파트너십 구축, 법‧규제 대응, 초기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 현지 진출의 주요 난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연말 행사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은 조직 내 소통 방식, 스트레스 및 번아웃 예방 등 심리적 회복을 주제로 구성됐다.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 구

2

착한의사 비즈니스, 사후관리 기능 대폭 고도화하며 ‘중대재해처벌법 대응형 건강경영 솔루션’으로 진화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위해 기업 검진 플랫폼인 ‘착한의사 비즈니스’의 사후관리 기능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에게 임직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체계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착

3

한미약품, GLP-1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허가 신청…비만 넘어 대사질환 시장 겨냥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오토인젝터주(HM11260C)’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국내 개발 GLP-1 치료제가 허가 단계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허가 신청은 단순한 시장 진입이 아니라 ‘밸류업(Value-up)’ 전략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한미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