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은행 BIS비율 0.21%p상승 16.73%···카뱅·씨티·하나은행 순 높아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6-01 16:26:16
하나은행 바젤Ⅲ 최종안 도입, DGB대구은행 위험가중자산 규모 크게 감소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3월 말 기준 19개 국내은행의 BIS 총자본비율은 16.73%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16.52%) 보다 0.21%포인트 상승했다.

 

▲  출처=금융감독원 제공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뜻한다. 금융당국의 규제 총자본비율이 10.5%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은행은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갖춘 셈이다.

 

1분기 은행들의 총자본비율이 오른 건 은행들의 대출자산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분보다 순이익 확대, 증자 등으로 자본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다.

 

 

특히 이 기간 바젤Ⅲ 최종안을 도입한 하나은행과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은 DGB대구은행의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크게 감소된 영향이 컸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카카오뱅크가 19.85%로 가장 높았다. 씨티은행(19.93%), 하나은행(16.32%), 국민은행(16.0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출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케이뱅크(14.20%), 수협은행(13.28%) 등은 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금융감독원 제공

8개 은행지주의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3월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BIS 총자본비율은 15.16%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말(14.63%) 대비 0.53%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하나가 16.32%로 높았고, △KB 16% △신한 15.9% △농협 14.99% △우리 13.58% 등의 순이다. 지방금융지주 중에선 1분기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은 DGB금융이 14.97%로 가장 높았고, 내부등급법 승인을 추진 중인 JB금융(13.22%), BNK금융(12.42%)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은행의 경우 자산 증가속도가 빠르고 보통주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본비율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자금공급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전한 자본관리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VS라인의원 마곡점 개원... “유행 쫓기보다 내 얼굴에 어울리는 디테일 디자인”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에 VS라인의원 마곡점이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곡점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공의를 거쳐 일산점과 인천구월점 원장을 역임한 유현정 대표원장이 이끈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리프팅, 필러, 스킨부스터, 보톡스 등 다채로운 미용 진료를 선보인다. 최근 미용 트렌드는 어려 보이는 동안 이미지에 집중되

2

한미약품, 매출 성장·영업익 감소 '희비'…"기술이전 계약금 인식 영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약품이 주력 전문의약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엇갈렸다. 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3774억

3

SK스토아, 데이즈온 홍화씨오일 론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K스토아가 중장년층을 겨냥한 건강식품 판매에 나선다. SK스토아는 오는 28일 오전 6시 31분 데이즈온의 ‘냉압착 홍화씨오일 100%’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뼈와 관절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4050 세대와 갱년기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제품은 독일에서 직수입한 유기농 홍화씨 오일로, 40도 이하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