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 6일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달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남부도시철도 4·5·6 공구 공사의 낙찰통지서(NOA)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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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앞줄 가운데), 바우티스타 필리핀 교통부장관(앞줄 오른쪽), 김인철 주필리핀 한국대사(앞줄 왼쪽)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사진=현대건설 제공] |
현대건설은 일부 기초 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조 원이다.
이번 계약식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을 비롯해 제이미 바우티스타 교통부 장관 등 필리핀 정부 인사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사장), 김인철 주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표는 "이번 남부철도 프로젝트 수주가 수교 73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발전적 협력과 경제교류 증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대형 인프라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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