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인천항만공사(IPA)와 'ESG 경영 공동 추진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ESG 경영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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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과 IPA 최준욱 사장 [사진=현대건설 제공] |
또 공동 기획을 통해 환경·안전·동반성장·지역상생 등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특히 양사가 진행 중인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의 친환경 공사 및 자재 사용을 확대해 공사 현장의 오염원 배출을 줄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인천항 환경정화활동 공동 추진 등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조류·어류 보호 활동도 계획하고 있고, 현장 내 스마트 안전기술(IoT헬멧, 장비접근경보 시스템 등) 도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올해부터 인천신항 1-2단계 축조공사가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 매년 일정 금액을 출연해 지역사회 상생과 소외계층 지원에 쓸 계획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민간과 공공기관이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 항만산업 분야에서 ESG 경영의 보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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