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55~59세 백신접종 시작...화이자·모더나 활용 "2차 접종은 4주 간격"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3 16: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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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월요일부터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이번 접종자부터 8월까지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이 4주를 기준으로 적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원장)은 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26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약 1만3000개소에서 55세 이상 59세 이하 대상 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23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50대 연령층 약 740만명 중 약 600만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80.9%를 기록했다. 이중 55~59세는 299만8811명이, 50~54세는 299만7152명이 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각각 84.2%와 78.0%를 보였다.
 

▲ 접종대상자 예약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50대 연령층 접종에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사용된다.

특히 26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되는 55~59세 연령층의 접종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화이자로, 그 외 시·도는 모더나로 접종할 예정이다.

다만, 수도권 내 위탁의료기관 중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약 250개소의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한다.

권 부본부장은 “사전 예약을 완료한 사람들은 예약한 일시에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주기 바란다”며 “아직 예약을 마치지 못한 분들은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각각 3주와 4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의료기관별 접종 여건 및 피접종자의 개인 사정 등에 따라 필요한 경우 최대 6주 이내에 접종이 완료하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권 부본부장은 전했다.

▲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위원회는 특히, 26일부터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2차 접종예약을 4주를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심의했다.

이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8월까지 50대 연령층에 대한 mRNA 1차접종 시 2차접종 예약을 4주 기준으로 적용해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안내된 기일에 2차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예약한 의료기관에서 예약일시를 변경할 수 있다.

이는 당초 50대 연령층 등은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을 실시해 2차접종일이 4주 후로 잡혀 있으나, 화이자 백신이 추가됨에 따라 예약일을 3주 후로 일괄 변경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의료기관의 전체 예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존 예약대로 4주 간격 접종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해외 주요 국가들도 원칙적으로는 백신의 접종간격을 허가사항에 따라 적용하고 있으나, 개별 국가의 상황에 따라 예외적으로 최대 6주에서 16주까지 연장하는 것을 허용·권고하고 있다.

▲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서대문구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동일 대상군에 대해 mRNA 백신 2종을 모두 활용하는 경우 백신별 접종간격이 다르면 사전에 본인의 2차접종 시기를 확인하기 어렵고, 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모더나 동시 사용에 따라 접종효율을 높이고 혼선을 없애기 위해서다.

다만, 이미 화이자 백신 1차접종을 마친 분들은 처음 안내된 대로 3주 간격이 유지되며, 오는 28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초중등 교직원,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에 대해서는 학사일정 등에 차질이 없도록 3주 간격이 유지된다.

권 부본부장은 “접종기관별 예약 대비 세부적인 공급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50대 연령층 약 740만 명의 접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mRNA 백신의 2차접종일 기준 조정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접종 간격 연장과 관계없이, 1차접종 이후 2차접종까지 예약된 일정에 맞을 수 있도록 예약 상황 및 백신 배정 등 세부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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