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유·아동 전용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오프라인 놀이 교육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IPTV와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U+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해 키즈 서비스 이용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전략이다.
![]() |
▲ 지난 27일 서울 잠실 째깍섬에서 박종욱 LG유플러스 전무(뒷줄 오른쪽 첫번째)와 김희정 째깍악어 대표(뒷줄 오른쪽 두번째),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 담당(뒷줄 오른쪽 세번째), 유지연 째깍악어 이사(앞줄 왼쪽 첫번째)가 아이들과 놀이 교육을 함께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는 U+아이들나라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동 돌봄 학습 플랫폼 기업인 ‘째깍악어’와 협력하는 동시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 째깍섬에서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U+아이들나라와 연계한 오프라인 놀이 교육을 함께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째깍악어는 교사가 집으로 방문해 아이와 놀아주는 ‘가정 돌봄 서비스’와 돌봄 교사가 상주하면서 놀이 수업을 진행하는 키즈카페 형태의 ‘째깍섬·키즈센터’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다.
LG유플러스와 째깍악어는 U+아이들나라의 콘텐츠 경쟁력과 오프라인 아동 돌봄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째깍악어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아동 돌봄 공간인 째깍섬과 키즈센터에 U+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한 놀이 교육을 도입할 방침이다.
수업은 U+아이들나라의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아이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한 아동은 U+아이들나라를 통해 시청했던 콘텐츠와 연계한 활동을 학습하게 된다.
양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U+아이들나라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경기 지역 째깍섬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째깍악어에 50억 원 상당의 지분투자도 단행해 양사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정 째깍악어 대표는 “아이들나라의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해 놀이부터 배움까지 아이들과 부모님이 만족할 수 있는 키즈 에듀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U+아이들나라가 온·오프라인 연계 종합 놀이 교육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