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기후대사 만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녹색금융 역량이 곧 경쟁력"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6-10 17:16:24
크리스텐센 덴마크 기후대사와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 금융 활성화 논의
에너지 안보 시대에 주목 받고 있는 기후테크 발전 방향 논의
한국과 덴마크의 녹색 성장 동맹 강화 등 상호협력 강조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크리스텐센 덴마크 기후대사와 만나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녹색금융 역량이 곧 경쟁력"이라며 "녹색금융을 통해 국가와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에너지 안보 시대에 주목 받고 있는 기후테크(C-tech)의 발전 방향를 논의하고 한국과 덴마크의 녹색 성장 동맹 강화 등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토마스 앙커 크리스텐센 (Tomas Anker Christensen) 덴마크 기후대사 및 아이너 옌센 (Einar H.Jensen) 주한덴마크대사와 만나 탄소중립과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녹색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토마스 앙커 크리스텐센 (Tomas Anker Christensen) 덴마크 기후대사 및 아이너 옌센 (Einar H.Jensen) 주한덴마크대사와 만나 탄소중립과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녹색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왼쪽), 토마스 앙커 크리스텐센 (Tomas Anker Christensen) 덴마크 기후대사(오른쪽)


한국과 덴마크는 2011년 녹색성장동맹 출범 이후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이번에 방한한 크리스텐센 기후대사는 2020년 임명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해 녹색 성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더불어 크리스텐센 기후대사는 2021년 환경 분야 다자간 정상회의인 ‘P4G’ 한국 유치를 적극 지지했으며, 신한금융은 이 행사에서 동아시아 금융기관 최초의 탄소중립 선언인 ‘Zero Carbon Drive’를 소개한 바 있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는 한국, 덴마크, 베트남, 멕시코 등 대륙별 12개 중견국가와 국제기구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을 가속화 하기 위해 2017년에 출범한 공공-민간 국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크리스텐센 기후대사는 덴마크의 녹색금융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과 같은 C-tech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신한금융은 ESG 관련 금융지원을 위해 신설한 ‘그린IB추진 Lab’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덴마크의 에너지인프라 전문 자산운용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C-tech 관련 펀드에 2500만 유로(한화 약 340억원) 투자를 결정 하는 등 향후 녹색성장과 관련된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크리스텐센 기후대사는 “녹색 성장은 법제화, 규제, 지침과 같은 프레임워크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을 바탕으로 C-tech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녹색금융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탄소중립을 가속화 할 C-tech는 금융시장에서도 매우중요한 산업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녹색금융 역량이 곧 금융회사의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녹색금융을 통해 국가와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를 바탕으로 'ESG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COP26에 공식 초청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금융 전략에 대해 소개했으며, UNEP FI 리더십위원회에 아시아 금융사 대표로 조용병 회장이 선출돼 활동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선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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