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LG유플러스 고객 1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수사기관과 정부기관에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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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김형규 기자] |
LG유플러스는 10일 홈페이지와 메일, 문자 등을 통해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2일로, 이튿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18만 명에 달한다.
▲ 출처=LG유플러스 공지 |
LG유플러스는 "유출된 정보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 등이며, 납부 관련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고객정보의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기관 및 정부기관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피해를 입은 고객은 LG유플러스 고객정보 보호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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