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협력 화이자 52만6500회분, 모더나 45만회분도 8일 오후 도입
7일과 8일 이틀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579만 75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박향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개별 계약됐던 모더나 백신 139만 3000회분이 오늘(밤 8시35분 인천공항 도착예정) 국내에 공급된다”며 “어제까지 들어온 675만 9000회분에다가 오늘 도입분을 합산한다면 총 815만 2000회분이 공급되게 된다”고 밝혔다.
8일 오전에도 직계약한 화이자 백신 342만 8000회분이 국내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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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모더나 사의 백신 255만2천회분을 옮기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
앞서 6일에는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255만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모더나 백신은 한국대표단의 방미 이후에 701만 회분의 공급을 받기로 약속을 받은 바 있다.
개별 계약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이외에도, 한국과 루마니아 간 백신협력에 따른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도 8일 오후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렇게 되면 루마니아와 협력을 통해서 도입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총 150만3000회분의 모든 공급이 완료된다.
이에 따라 8일 기준 국내 도입된 백신 물량은 누적 6334만 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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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기준 2021년 코로나19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출처=보건복지부] |
박 반장은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 물량 그리고 예정된 백신 공급량을 고려하면, 추석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1차 접종 70% 목표달성을 위해 당초 예고했던 그런 물량보다 좀 초과한 물량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또한 “앞으로 10월 말 전 국민의 2차 접종 70%를 달성하기 위한 물량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백신 수급에 대해서는 더 이상 불안해하지 마시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반장은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10월 말 전 국민의 2차 접종 70%를 달성하기 위한 물량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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