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자 4천만명 돌파 "접종 개시 228일째"...방역당국 "미접종자 적극 접종" 당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1 22: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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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1차접종률 77.9%...18세 이상 성인 접종률은 90.6%
접종완료율 59.6%...18세 이상 미접종자도 사전예약 없이 가능
2주간 18세 이상 확진자 중 83.1%는 미접종군·불완전 접종군
미접종군에 비해 중증예방효과 77.0%, 사망예방 효과 73.7%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마침내 4천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는 1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누적 4000만65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 기준 전체 인구 5134만9116명의 77.9%에 해당하는 수치다. 접종대상 연령인 18세 이상만 계산하면 90.6% 수준이다.
 

▲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차 접종자 4천만명 돌파는 올해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7개월14일째, 정확히는 228일째만의 성과다.

다만, 지난 2일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일단락 된 이후 1차 접종자수는 하루 수천~수만 명 규모로 증가세가 완만해진 상태다.

현재는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이 1차 접종을 받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임신부와 16∼17세 청소년이 1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3059만21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로는 59.6%이다.

국내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가지 백신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AZ, 화이자, 모더나는 1,2차 2회 접종으로, 얀센은 1차 1회 접종만으로 접종 완료가 이뤄진다.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중요한 이정표로 여기고 있는 접종률은 1차 접종은 80%, 접종 완료는 70%이다.

인구 대비 60%는 3080만9770명, 70%는 3594만4381명, 80%는 4107만9293명이다.

1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누적 1차 접종자의 경우 인구 대비 80%까지는 107만2477명이 부족하고, 누적 접종완료자의 경우 인구 대비 60%까지는 21만9560명, 70%까지는 535만4171명이 남아 있는 셈이다.

앞서 추진단의 11일 0시 기준 발표에서는 1차 접종의 경우, 신규 2723명이 추가돼 3992만3747만명으로, 인구 대비 77.7%, 18세 이상 대비 90.4%였다.

▲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11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자는 신규 1만8049명이 추가돼 3044만4700명으로, 인구 대비 59.3%, 18세 이상 대비 68.9%이었다.

따라서 11일 0시 이후 오후 4시까지 1차 신규 접종은 8만2802명, 신규 접종 완료는 14만5510명이 이뤄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11일 0시 기준으로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누적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126만2363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6314명, 모더나 610만6323명, 얀센 145만9447명이다.

▲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별 접종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누적 2차 접종자는 화이자 1583만2079명, 아스트라제네카 1066만6040명(화이자 교차접종자 166만4541명 포함), 모더나 248만7134명이다.

추진단은 “현재 18세 이상 성인의 1차접종률이 90%를 넘어 매우 높은 예방접종 참여를 보이고 있다”며 “면역형성 인구를 최대한 확보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의 접종이 필요하다”며 미접종자들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9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 참여한 미접종자는 10월 16일까지 예약한 날짜에 접종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18세 이상 미접종자도 오늘(1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보유한 백신물량을 통해 당일에 접종이 가능하므로, 더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유선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가능 여부를 문의해 확인 후 방문하여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해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접종을 신청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를 하면 잔여백신 접종이 수시로 가능하다.

▲ 대상별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및 접종 일정. [질병관리청 제공]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2주간(9월 12~25일) 만 18세 이상 확진자 3만5018명 중 83.1%는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 접종군 발생자였다.

특히, 완전 접종률이 낮은 60대 미만 연령군에서는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 접종군이 전체 확진자의 88%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5월 이후 확진자에 대한 추적관찰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력 여부에 따른 중증도 등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시 미접종군에 비해 감염으로 인한 중증예방효과가 77.0%, 사망예방 효과는 73.7%로 분석됐다고 추진단은 밝혔다.

이에 추진단은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들과,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본인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꼭 접종에 동참하고,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추진단은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를 위해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는 신속히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델타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방역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2차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 접종간격 단축 조치에 따라, 10월 2주~11월 2주에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는 접종 간격이 6주에서 5주·4주로 조정되어 9월 말 개별 안내된 바 있다.

본인이 2차접종 예약일 변경을 원하는 경우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직접 2차접종 예약일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화이자는 1차접종 후 5∼6주, 모더나는 4∼6주,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에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특히, 모더나 백신의 경우 지난 9일부터 1차 접종일로부터 4주 이후로 2차 접종일의 개별 변경이 가능해졌다”며 “신속한 접종 완료를 희망하는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2차 접종 예약일을 1차 접종일 4주 후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진단은 또한 “2차 접종은 카카오 또는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을 검색해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알림 신청을 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하여 예비명단에 연락처를 올려 백신별 최소 접종간격 범위 내에서 일정을 변경해 접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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