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태원, 박완규 옆에서 마이크 잡는다고...갑분 '찬반 논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2 13: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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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들이 정식 경연에 앞서, 상대를 파악하기 위한 평가전에 돌입한다.

 

▲ '불꽃밴드' 부활, 김종서, 전인권 등이 노래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사진=MBN]

8월 3일(목) 밤 10시 20분 첫 방송하는 MBN ‘불꽃밴드’는 사랑과 평화를 필두로,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권인하밴드, 부활, 김종서밴드 등 평균 경력 40년에 달하는 국내 레전드 밴드들이 총출동해 매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다.

이날 처음으로 세트장에 모인 7개 밴드들은 김구라, 배성재 2MC의 진행 하에 서로를 탐색하는 평가전 무대를 펼친다. 평가전의 주제는 각 팀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밴드 아이덴티티’이며, 이에 맞춰 7개 팀들은 각자 야심찬 무대를 선보인다.

이중, ‘막내’(?) 팀인 김종서밴드의 김종서는 “밴드를 강조하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다”며 ‘아름다운 구속’을 들려주고, 전인권밴드의 전인권은 “들국화 시절 심의에 걸려서 저희끼리 많이 불렀던 곡을 선곡했다”라는 설명과 함께 ‘행진’을 부른다.

분위기가 후끈 달궈진 가운데, 부활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록 발라드 매력을 발산하는데, 특히 ‘리더’ 김태원이 보컬로 참여해 모두를 집중시킨다. 무대 후 타 팀들은 “리더가 보컬 욕심을 내면 안 된다”, “김태원이 직접 불러서 가사가 더 와 닿았다” 등 갑분 ‘찬반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과연 김태원이 참여한 평가전 무대가 어떤 결과를 받았을지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7개 팀은 이날의 평가전 무대를 각자 양심적(?)으로 평가하는데, 평가 과정에서 자비 없는 ‘디스전’이 난무해 2MC 김구라와 배성재를 ‘화들짝’ 놀라게 한다. “잘하긴 했지만, 좀 (편곡이) 과하지 않았나?”, “밴드는 서로 잘 들어야 하는데, 듣기는 안 하면서 말하는 것 같았다” 등 더욱 디테일하고 냉정한 평가를 하는 것. 심지어 한 팀은 타 팀의 무대를 극찬하면서도 자신들에게 ‘셀프 1등’을 수여하고, 이후에 해당 사실이 2MC에 의해 폭로되자 진땀을 뻘뻘 쏟는다. 7개 밴드들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린 평가전 무대가 어떠했을지와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들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초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MBN ‘불꽃밴드’는 8월 3일(목)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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