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새 의장에 최도성 사외이사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2-15 23:38:23
  • -
  • +
  • 인쇄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최도성 사외이사를 새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새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최 사외이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고 올해 2월 한동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등 이사회 내 위원회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 보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해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 운영에 돌입했다.

6월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대표이사와 등기이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에 이사회 의장도 사내이사에서 사외이사로 변경하면서 거버넌스 고도화 정책을 계획대로 진행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선진적인 기업 경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미래의 기업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샘, '키친은 실력이다' 브랜드 캠페인 티저 영상 공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키친 캠페인 ‘키친은 실력이다’를 본격 전개하며 브랜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5년간 한국형 라이프스타일과 키친을 연구하며 대한민국 키친 문화를 선도해온 한샘의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키친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깐깐한 설계 철학 등을

2

동아오츠카, 레바논평화유지단 동명부대 32진에 포카리스웨트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아오츠카는 내년 1월 파병 예정인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32진 장병 200여 명에게 포카리스웨트 분말 1300포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 7월 1진이 레바논에 최초로 전개된 이래, 동명부대는 지난 17년간 유엔의 요청에 따라 레바논에서 평화유지 및 지역 안정화 임무를 수행해 왔다. 동아오츠카는 레바논의 혹서와

3

오비맥주 한맥, 서울 신당동서 '한맥마실' 프로모션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HANMAC)'이 2026년 1월 4일까지 신당동 맛집들과 소비자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산하는 지역 상권 프로모션 ‘한맥마실’을 전개한다. 18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한맥마실'은 오는 27일부터 최근 주목받는 상권의 주요 맛집들과 협업해 한맥의 차별화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