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환급금 조회방법, 어렵지 않아요!

오미희 / 기사승인 : 2015-02-23 1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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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오미희 기자] 과거 호구지책이 어려운 소작농들은 낟알 한 톨이라도 더 주우려고 추수 후 들판을 뒤졌다. 국세환급금 조회방법을 탐색하는 서민들의 입장이 바로 그와 다를 바 없을 듯하다.


한국은 소득 중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 즉, 조세부담률이 스웨덴, 노르웨이 등 서구 복지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은 사실이다.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럼에도 국세환급금 조회방법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환급 방법을 알아보는 것은 치솟은 물가에 비해 소득은 쪼그라들어 구매력이 눈에 띄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 국세 환급금 조회방법은?


가장 간단한 국세환급금 조회방법은 일단은 국세청 웹사이트를 클릭하는 일이다. 거기에서 아주 기초적인 개인 신상을 기입하면 어렵지 않게 그 동안 과다하게 낸 세금을 파악해서 국세환급금 수준을 알아낼 수 있다. 성명, 주민번호로 알아보는 이러한 국세환급금 조회방법은 특히 허리띠를 졸라매는 자영업자들에게 더욱 유효한 정보가 되고 있다. 기업체에 근무하는 봉급쟁이들이야 회사 차원에서 대개는 적절히 세금 문제를 처리해주므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영업, 즉 장사의 처음부터 세금계산서 작성 등 모든 일을 직접 해야 하는 자영업자로서는 국세환급금 조회방법을 반드시 알 필요가 있다. 법률적인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5년이 넘도록 알토란 같은 재산의 일부를 자신도 모르는 채 국가에 헌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세환급금 조회는 스마트폰 앱 ‘국세청 홈텍스’, 행자부의 ‘미환급금 찾아주기 통합서비스’ 앱을 이용해도 가능하다. 5년이 지나지 않은 환급금은 신청해서 돌려받을 수 있으며 5년이 경과하면 국고에 귀속된다.


누리꾼들은 “법이나 글에 별로 관심이 없이 시장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들도 국세환급금 조회방법을 꼭 알아야 하나? 동네 슈퍼마켓하는 아저씨나 김밥 장사를 하는 사람도 국세환급금 조회방법을 배우려면 인터넷을 할 줄 알아야겠네”, “옛날에 몇 백만원씩 덤으로 나오던 월급이 그립네. 국세환급금 조회방법을 모르면 눈 뜨고 나라에 빼앗기는 거야? 누가 좀 척척 알아서 주면 좋겠네” 등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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