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고 수입식료품점 돈육포서 ASF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생존여부 검사중"

유지훈 / 기사승인 : 2019-10-04 19:42:03
  • -
  • +
  • 인쇄
식약처, 무신고 축산물 판매 외국식료품 판매점 5곳 적발
외국식료품 판매점 1400여 곳 정부합동단속 실시 예정

[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압류된 무신고 외국식료품 판매점의 돈육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국내 전파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신고 수입축산물 불법 유통·판매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총 542곳을 대상으로 정부합동 단속을 실시한 결과, 5곳을 적발해 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추석대비 정부합동 단속으로 실시됐으며 적발된 5곳에서 소시지 9개와 돈육포 1개 등 10개 제품을 압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서 이 압류 제품을 검사한 결과, 돈육포 1개 제품(1.04kg 압류)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genotype Ⅱ)를 확인했으며, 현재 바이러스 생존여부 확인을 위한 세포배양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포 배양검사는 약 4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홍보 리플렛.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무신고 외국식료품 판매점에서 압류된 돈육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홍보 리플렛. [사진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경찰청은 적발된 무신고 돈육 축산물의 반입경로와 판매책 등 유통경로를 역추적하고 있으며, 불법 돈육 축산물 반입과 유통, 판매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 사법처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돈육 식품(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판매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적발을 계기로 올해 말까지 전국의 외국 식료품 판매점 1400여 곳에 대해 정부 합동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해 8월 중국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무신고 돈육축산물 판매 등 불법행위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경찰청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상시점검과 수시점검 등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7월까지 총 38곳을 적발해 고발 조치했으며, 경찰청에서 반입 및 유통경로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인터넷 사이트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축산물 판매 945개 사이트도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에서 ASF 발생국 등 위험노선에 대해 탐지견을 추가 투입하고, 세관과 공동으로 일제검사를 확대하고 여행객 휴대반입품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는 등 불법 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청도 전국 경찰서에 편성된 전담수사반을 활용해 관계부처와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 축산물 수입과 유통, 판매 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전담수사반은 전국 245개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내 353명으로 편성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지훈
유지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세계푸드, ‘랜더스 쇼핑 페스타’ 맞아 노브랜드 버거 한정판 신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푸드는 신세계그룹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 페스타’를 맞아 노브랜드 버거의 한정판 신메뉴 ‘NBB 어메이징 더블 랜쇼페 에디션’을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메뉴는 두 장의 패티와 더블 슬라이스 치즈, 체다치즈 소스, 양파, 피클 등 다양한 토핑으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풍미를 강조했

2

더본코리아, 16개 외식 브랜드 대상 ‘고객 감사 통합전’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더본코리아는 4월 1일부터 19일까지 ‘고객 감사 외식 통합전’을 열고, 16개 외식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통합전의 할인 및 홍보 비용은 본사가 전액 부담하며, 요일별로 지정된 브랜드에서 대표 메뉴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블랙데이를 기념한 짜장면 특가, 빽보이피

3

신세계면세점, ‘빅뱅·지드래곤’ K-POP 굿즈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은 K-콘텐츠 확산에 대응해 상품과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며, 명동점을 글로벌 ‘K-트렌드 허브’로 확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 명동점 11층에 오픈한 K-POP 특화매장 ‘K-WAVE존’은 BTS, 블랙핑크, 빅뱅, NCT, 에이티즈, 베이비몬스터, 제로베이스원 등 8개 아티스트 굿즈와 지드래곤 캐릭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