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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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공식 포스터. [사진=대원미디어] |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5일 11만813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48만2108명으로, 15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별다른 홍보 없이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로, 미야자키 감독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자전적 영화다.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나 꾸준히 흥행 중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설경구, 유준상 주연의 '소년들'(감독 정지영)로, 같은 날 6만2059명을 불러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24만7030명이다. '소년들'은 일명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로, 설경구가 소년들의 누명을 벗기려는 형사 준철을 연기했다. 3위에는 3만6388명의 관객을 동원한 강하늘, 정소민 주연의 '30일'(감독 남대중)이며, 누적 관객수는 199만6995명이다. 한달째 장기 흥행 중인 이 영화는 이미 손익분기점(약 160만명)을 넘어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외에 1일 개봉한 공포 영화 '톡 투 미'가 6만1천여 명을 끌어모아 4위로 진입했으며, 신혜선 주연의 액션 영화 '용감한 시민'은 3만1천여 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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