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평일에도 38만 동원하며 330만 돌파! 박스오피스 1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9 08: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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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올해 최다 관객을 모은 개봉작에 등극했다.

 

▲ 영화 '파묘'가 개붕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 3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쇼박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28일 하루 동안 38만 460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1만 2974명이다. 이는 손익분기점인 310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한 흥행세이며, 3월 1일 삼일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500만 고지도 무난히 밟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관객 1천만 명을 넘긴 '서울의 봄'보다 사흘 더 빨리 관객 3백만을 돌파한 것이라 흥행세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파묘'는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 오컬트 영화를 흥행시킨 장재현 감독 신작이다.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해 화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이 작업을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하고, 네 사람이 이 묘를 파헤친 뒤 기이한 일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파묘'에 이어 '듄:파트2'는 개봉 첫 날 15만2957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듄:파트2'는 2021년에 나온 '듄'의 후속작이다. 미국 프랭크 허버트 작가가 1965년 내놓은 동명 SF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왕자 폴 아트레이데스가 혁명가이자 지도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티모시 샬라메가 전작에 이어 폴을 연기했고 젠데이아·오스틴 버틀러 등과 함께 플로런스 퓨, 레베카 퍼거슨, 하비에르 바르뎀, 조쉬 브롤린, 레아 세두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3위는 '웡카'(3만6764명·누적 308만명), 4위는 '건국전쟁'(1만3901명·누적 101만명), 5위는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9347명·누적 41만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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