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주요지수,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다우지수 0.32%↑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3-23 08:57:51
  • -
  • +
  • 인쇄
▲ 사진= 연합뉴스 제공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23포인트(0.32%) 상승한 3만2731.2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9포인트(0.7%) 상승한 3940.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31포인트(1.23%) 오른 1만3377.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 지표, 인프라 투자 법안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지난주 1.7%까지 올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증시 마감 무렵 약 1.69%로 내려오며 증시를 지지했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추진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문관들이 이번 주에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앞서 시장이 예상했던 2조달러 수준 보다 훨씬 큰 규모다.

금리 상승에는 기술주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테슬라 주가가 2.3% 넘게 상승했고, 애플 주가도 2.8% 이상 올랐다.

산업주 등 경기 민감 종목들은 장 초반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원광디지털대, 차 생활지도사 민간자격 검정 시행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제1회 차(茶)생활지도사 민간자격 필기 및 실기 검정을 실시해 총 6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제1회 검정시험에는 본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해 총 67명이 응시했으며, 차(茶)문화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필기시험은 △제다(製茶) △차의 성분 △세계 명차 △차 우리기

2

서울사이버대,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 SILVER 수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Asia-Pacific Open Badge Award)에서 교육기관 부문 SILVER 상을 수상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의 이번 수상작은 서울사이버대가 운영 중인 ‘사회서비스 데이터운용’ 디지털배지 프로그램으로, AI와 데이터 기반의 학습

3

하나증권 "롯데관광개발, 3연속 깜짝 실적에도 여전히 저평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3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지만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67억원, 530억원을 기록하며 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