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CJ프레시웨이가 미국 유명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매장에 농산물을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는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운영을 맡은 한화갤러리아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6월부터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농산물 7종을 납품하고 있다. 감자와 땅콩은 파이브가이즈의 별도 공급망을 통해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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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파이브가이즈에 신선 농산물을 공급한다[사진=CJ프레시웨이] |
이번 계약 성사 배경에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서 보유한 국내외 농산물 유통 인프라와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이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파이브가이즈가 원하는 품질과 크기의 농산물을 전국에서 소싱해 맞춤형 식자재 라인업을 구성하고, 약 15일간의 테스트 발주 과정을 거쳐 안정적이고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매장을 확대하면서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작황에 따라 계절별, 시기별로 원산지를 다변화하고, 계약재배 등을 통해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강남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 파이브가이즈는 향후 5년간 15개의 매장을 열기로 했다.
현재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국 외식 가맹점 수는 1만여 곳으로, 외식 브랜드 수는 400개가 넘는다. 이 중에는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초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포함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조리 시 신선한 재료 사용을 고집하는 파이브가이즈의 철학에 따라 국내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고객 성장을 도모하는 솔루션 사업자로서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맞춤형 식자재 소싱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35)에 있으며, 전용면적 618㎡로 2개층, 150여개 좌석을 갖췄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파이브가이즈는 8가지 종류의 버거와 15가지 토핑 조합해 최대 25만 가지의 버거를 만들 수 있다. 미국 현지 매장과 동일하게 국내에서도 땅콩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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