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2249억 규모 ‘과천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수주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0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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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발주 턴키 사업 낙찰…금호건설 40% 지분 대표사로 컨소시엄 구성
2031년 준공 목표…6만 1000t 하수처리시설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 조성
청라 공촌하수처리시설 이어 연이은 쾌거…기술연구소 중심 차별화된 환경 인프라 기술력 고도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정비사업 및 주택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해 친환경 인프라 영역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하는 가운데, 금호건설이 대규모 환경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시장에서 연속적인 수주 소식을 전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총공사비 2249억 원 규모의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일대에 위치한 기존의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을 철거하고, 정화 효율을 극대화한 신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에 전면 신설하는 고도화 프로젝트다.

 

 

▲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이미지=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은 전체 사업 지분의 40%를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하며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환경에너지솔루션, 우호건설과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 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오는 2031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 여정이 본격화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부지에는 일일 처리용량 6만 1000t 규모의 첨단 하수처리시설을 비롯해 하루 30t을 처리하는 분뇨전처리시설, 75t 규모의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복합 환경 인프라 거점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번 인프라 확충은 인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및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 계획에 따라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수 발생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추진됐다.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처리 효율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악취 유발 시설을 완벽히 지하화함으로써 인근 도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설 상부 공간에는 다채로운 테마 공원과 주민 편의시설을 촘촘히 조성해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환경 인프라를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환원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그간 일반 하·폐수처리시설부터 고도 정수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환경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독자적인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공촌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과천 현대화사업까지 대형 환경 턴키 시장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수주 체력을 키우고 있다. 업체측은 자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환경 신기술 개발과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을 지속해 온 것이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금호건설이 오랜 기간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공고히 다져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자본시장과 발주처로부터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기조에 발맞춰 차별화된 고도화 기술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친환경 인프라 사업 영역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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