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2025년 매출 1조2349억 기록 …전년比 12%↑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09:39:08
  • -
  • +
  • 인쇄
영업이익 547억…전년比 25%↑
수입차 및 글로벌 빅테크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질적 성장 증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349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 NHN KCP CI [사진=NHN KCP]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2%, 영업이익 25%가 증가한 수치로, 외형 확장을 넘어선 견고한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결제 인프라 기업의 외형 성장을 가늠하는 연간 거래액이 5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연간 거래액 50조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이 같은 성적표는 결제 비중이 높은 핵심 업종에서의 전략적 성과가 뒷받침된 결과다. 온라인 결제 부문은 지난해 수입차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OTT와 앱장터를 비롯한 대형 및 글로벌 가맹점들의 실적 호조와 신규 가맹점 확보 효과가 맞물리며 결제액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온라인 사업부문 연간 매출액은 1조1101억원을 기록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세가 실적으로 직결되는 구조적 전환을 보여줬다.

오프라인 결제 부문 또한 종속회사인 한국신용카드결제(KOCES)를 비롯한 주요 가맹점들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09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96%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오프라인 영업이익은 지난해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6억원의 영업손실을 딛고 대폭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는 전사 수익성 구조를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결제 본업에서 확보한 견조한 펀더멘털은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 환경에 최적화된 창업 지원 플랫폼 ‘비벗(BBUD)’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가맹점의 운영 편의를 돕는 한편,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도 다각도로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맺어온 견조한 파트너십은 NHN KCP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다. 무역대금 카드거래 플랫폼(GTPP)을 통해 국가별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무역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NHN KCP는 차세대 결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NHN페이코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 창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불 사업을 확대하며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등, 향후 결제 서비스 확장을 염두에 둔 사업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제도적 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적의 사업 구조를 검토하는 한편, 압도적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과 단계적 확장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이사는 “2025년은 성장의 규모만큼이나 수익의 내실을 다지는 데 성공하며 회사의 기초 체력을 확실히 입증한 해였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과 독보적인 결제 경쟁력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AI) 및 AP2와 같은 AI 에이전트 기반의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시장의 신뢰에 부응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제일제당, ‘설탕 담합’ 공식 사과…제당협회 탈퇴·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제일제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설탕 담합 관련 의결 발표 직후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업계 관행으로 지적돼 온 협회 활동을 중단하고, 가격 결정 체계를 원가 연동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는 등 내부 통제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12일 공정위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고객과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2

구광모 LG 회장 손 들어준 법원…2조원 상속 소송 1심서 승소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상속 재산을 둘러싼 가족 간 법적 분쟁 1심에서 승소했다. 2조원 규모의 유산 분할을 둘러싸고 3년 가까이 이어진 소송에서 법원이 기존 상속 합의의 효력을 인정하면서 LG그룹의 지배 구조 안정성에도 힘이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부장판사 구광현)는 12일

3

메디큐브, 美서 통했다…아마존 매출 432% 급증·울타뷰티 1위 질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략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판매 확대와 울타 뷰티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체험형 유통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피알은 아마존 중심의 온라인 채널 강화와 함께 미국 대형 뷰티 전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