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 중장년 채용설명회 13회 개최...대기업·유망기업 대거 참여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0:20:27
  • -
  • +
  • 인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4월 한 달 동안 총 13회의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채용 직무도 다양해져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중장년 채용설명회 현장. [사진=서울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은 지난 1월부터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5개 50플러스 캠퍼스(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에서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 채용설명회는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직무 설명부터 면접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취업 연계 사업이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10인 이상 채용을 원하면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갖춘 곳으로 선정된다. 

 

이번 4월 채용설명회에는 대기업 참여가 두드러진다. KB골든라이프케어(요양 산업 분야)부터 LG하이케어솔루션(가전제품 렌탈 및 유지‧관리), 롯데GRS(글로벌 외식 기업) 등의 대기업이 중장년 채용에 직접 나선다. 이외에도 세스코, KFC, 가비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도 참여한다.

 

채용 직무도 대폭 확장됐다. 전기자전거 정비, IT 관제, 아웃바운드 기술영업, 리서치 조사원, 타다 드라이버 등 운송, 물류, 조리, 돌봄 분야에 방역, 통계조사까지 추가됐다. 중장년층이 보유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진 셈이다.

 

올해 채용설명회는 운영 방식도 다양화됐다. 단순 설명회 형식을 넘어 직무체험을 병행하는 설명회부터 온라인 연계 상담까지, 참여자의 편의와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방식이 도입됐다. 현장 면접이 가능한 기업도 다수 포함돼 즉시 채용의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번 설명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직 희망자는 50플러스포털에서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희망 기업별로 신청할 수 있다.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P2W 피로감·AI 확산·규제 리스크’…2025년 게임업계, ‘체질 전환’ 이슈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2025년 국내 게임업계는 성장 정체와 이용자 피로 누적 속에서 기존 사업 모델의 한계를 드러내며 대대적인 체질 전환을 모색한 한 해로 평가된다. 3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한해 게임업계는 과도한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수익 구조(P2W)에 대한 반감, AI 기술 확산, 라이브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 업계 전반의 전략 수정으로

2

크로쓰, 코인원·코빗 연계 이벤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3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크로쓰가 연말·연초를 맞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연이어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내 시장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코인원과 함께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코인원데이 with CROS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이벤트 코드 등록 후 일정 금액 이상 거래 시 자동으로 대상에

3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최종환 대표, ‘열린 경영’으로 산업포장 수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최종환 대표이사가 모범적인 노사문화 구축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최 대표가 지난 30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노사문화유공 등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노사문화유공 부문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31일 밝혔다. 노사문화유공 표창은 산업현장에서 상생의 노사관계를 선도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