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인테리어 시공 사업자 구독 멤버십 '라이트' 선봬…소규모 업체 지원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0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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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늘의집이 인테리어 시공 사업자를 위한 구독형 멤버십 '라이트(Lite)'를 선보이며 소규모·신규 사업자 지원을 강화한다. 표준화된 업무 환경과 고객 보호 체계를 제공해 정보 비대칭이 큰 인테리어 시공 시장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9일 오늘의집은 시공 파트너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구독형 멤버십 '라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시공 사업자가 상담부터 계약, 시공 관리까지 표준화된 업무 체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사진=오늘의집]

 

오늘의집은 그동안 표준계약서와 표준견적서를 기반으로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인 '스탠다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난 5월 출시한 '라이트'는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소규모·신규 사업자까지 확대 적용한 서비스로, 상담·계약·시공 실무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멤버십으로 제공한다.

 

라이트 가입 사업자는 사업자 프로필과 포트폴리오 노출을 비롯해 고객 발굴, 일정 관리, 계약, 발주 등을 지원하는 올인원 업무 툴과 표준계약서를 기반으로 한 책임보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 부담이 큰 소규모 사업자도 표준화된 서비스 품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보다 체계적인 시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멤버십에 포함된 인테리어 설계 솔루션 '3D 플래너'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주소 검색만으로 국내 아파트 도면의 90% 이상을 수 초 내 불러올 수 있으며, 600여 개 브랜드의 5만여 개 실물 자재 에셋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완성된 결과물은 고화질 이미지와 VR, 파노라마,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제안 자료로 활용 가능해 별도의 설계 인력이나 고가의 프로그램 없이도 전문적인 상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라이트는 출시 약 6주 만에 가입 사업자 100곳을 넘어섰으며, 초기 가입 사업자 가운데 해지 없이 서비스를 유지하거나 '라이트 플러스', '스탠다드' 등 상위 상품으로 전환한 비율은 94%를 기록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공 시장은 소규모·신규 사업자 비중이 높아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표준화된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파트너와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시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의집은 지난해 매출 321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1.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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