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종로타워에서 SK E&S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따라서 양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각 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금융자문·주선과 투자 역할을 담당하며 SK E&S에서는 사업 발굴과 운영·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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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종로타워에서 ‘IBK기업은행-SK E&S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공동추진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행사를 마친 뒤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장(오른쪽)과 서건기 SK E&S Renewables 부문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
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 5월 SK E&S와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 RE100 펀드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3년간 IBK기업은행에서 주선한 신재쟁에너지 펀드는 모두 1조9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또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녹색금융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육·해상풍력과 태양광·수소 분야는 물론 친환경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공공·정책성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SK E&S 역시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로 RE100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양사의 협력관계 구축이 관련 업계에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SK E&S와 함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육·해상 풍력,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모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녹색금융 시장을 함께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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