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미쉐린과 만드는 특별한 파트너십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9-27 10:52:38
국내 기업 최초 우수공급업체상...성유수지 품질 우수성 및 체계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인정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사장 장희구)가 글로벌 타이어업계 1위 미쉐린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다진다.

석유수지 품질 우수성과 체계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인정받아 2021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
 

▲사진 =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 제조에 혼입하는 필수 원자재인 석유수지를 미쉐린에 공급하고 있다.

석유수지는 타이어 접지력을 높이는 주된 기능을 하며, 고무를 비롯한 다른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도록 하는 소재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난에 신속히 대응했던 점도 미쉐린측의 찬사를 받았다.

올해 초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새로운 물류 거점을 두고 유럽지역 직배송을 지원했다.

지난 3월 수에즈 운하 폐쇄에 따른 물류 대란에도 공급망을 정상 가동하며 적기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미국 텍사스 지역 기록적 한파로 인한 물류난에서도 공급망을 정상 가동하며 미쉐린 현지 공장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했다.

미쉐린은 지난 2011년부터 격년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혁신성, 사회적책임 등을 따져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업계는 이런 수상이력을 해당 사업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인정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해,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 에보닉, 벨기에 화학소재기업 솔베이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종전에 수상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2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플로랑 메네고 미쉐린 CEO는 “대한민국의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혁신성, 지속가능성, 품질 등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품질문제 제로(zero)의 기술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주요 파트너로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석유수지 사업을 총괄하는 박태준 코오롱인더스트리 본부장은 "미쉐린 우수공급업체로 석유수지 공급사가 선정된 것도, 국내 기업이 수상한 것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처음"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양사의 파트너십도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부터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공급망 프로그램에 참여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쉐린과 꾸준히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수년 전부터 타이어의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제로 친환경성을 가늠하는 ‘타이어 라벨링’ 제도에 대비한 협력을 이어왔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6월 전남 여수공장의 첨단석유수지 생산시설을 1만5000톤 규모 증설해, 연 2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는 석유수지 제조 부문 세계 2위 규모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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